부산 시니어 일자리 시스템 구축, 노는 노인이 없을것이다!
부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3%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하고 있을까요?
부산 시니어 일자리의 현주소
부산의 60세 이상 고용률은 현재 38%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치로, 시니어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제한적임을 보여줍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 적합한 일자리 부족
- 고령자에 대한 고용 편견
- 시니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미흡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 혁신적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전략과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산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 구축
2025년 1월부터 '부산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을 본격 가동합니다. 이 플랫폼은:
- 부산 지역의 모든 시니어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
- AI 기반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 지원
-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정규직, 단기, 프리랜서 등) 연결
이를 통해 시니어들의 일자리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민간기업 시니어 고용 활성화
부산시는 민간 기업의 시니어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합니다:
-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
- 대학 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한 시니어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
-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확대
특히, CJ대한통운의 사례처럼 MZ세대와 시니어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3. 사회적 가치 창출 공공일자리 확대
부산시는 시니어의 경험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확대합니다:
- '우리동네 ESG센터' 확대: 2025년까지 10개소로 늘려 2,030명의 친환경 시니어 일자리 창출
-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 인원 1,600명으로 확대
- 장애아동 돌봄, 학습 지원 등 특수교육 분야 시니어 일자리 창출
4. 시니어 창업 및 새로운 분야 진출 지원
- 플로리스트, 온라인 튜터, 시니어 케어 전문가 등 새로운 직종 교육 및 창업 지원
-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기대효과 및 목표
부산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 2030년까지 60세 이상 고용률을 45%로 높이는 것을 목표
- 시니어 일자리 13만개 이상 창출 계획
- 시니어 일자리 예산을 2030년까지 5천억원으로 확대
이를 통해 부산의 시니어들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시니어 일자리 정책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을 넘어,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줍니다. 이는 초고령사회의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젊은 세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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