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율주행 심야버스 노선과 요금
전에도 미국 등에서 야간 자율주행 택시가 다닌 적은 있어요. 2021년 2월부터는 낮 시간대 서울 청계천·청와대 등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3만 명 넘는 승객을 태우기도 했고요.
하지만 대중교통 기능을 맡은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정기 운행하는 건 세계 최초예요. ‘심야 A21’은 서울대학교와 자율주행차 회사인 SUM의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어요. A는 자율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오토노머스(Autonomous)’를 의미하고요.
운행 노선은 🚏: 합정역에서 신촌, 서대문, 종로 등 20개 정류장(편도 기준)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총 9.8km 구간을 운행해요. 중요한 것은 일반 버스와 똑같은 정류장에서 탈 수 있어요.
운행 시간은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7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요금은 💸: 지금은 무료지만 교통카드는 찍어야 해요. 환승도 연계되고요. 안정화되면 내년 상반기에 유료로 바꾸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기사님은 🧑💼: 비상 상황을 대비한 운전 기사와, 모니터링하는 안전 요원이 타고 있어요. 자율주행차 법에는 운전 기사가 타야 한다고 나와 있거든요. 하지만 운행 내내 한 번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손님들은 👥: 23명까지 탈 수 있는데요. 입석은 할 수 없고, 역시 자율주행차 법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야 해요.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차가 출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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