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그네가 있는 놀이터에는 노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고 파파스윙 흔적만 보인다

가끔 일을 하다가 피곤하고 집중력이 없을 때는 산책을 가곤 한다.

좀 걷다보면 개운산 근처에 조그만한 놀이터에 야외그네가 있는데 여기는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노는 아이들이 없다.


원래 놀이터는 아이들의 전유물로 노는 아이들이 많아야 한다.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런데 여기 놀이터만이 아니고 놀이터에는 원래 아이들이 없고 가끔 담배나 태우는 어른들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는 이런 놀이터만 있으면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 늦게 집으로 가서 밥 먹고 잔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요새는 틀리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니 몸들이 약해지는 거겠지.


그리고 이런 야외그네가 있는 놀이터에는 파파스윙의 흔적이 가끔 남아있다. 이런 야외 놀이터에는 야밤에 사람이 없으니 몇 몇 어른들이 여기서 술을 마시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물론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도 이런 야외 놀이터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었지만 쓰레기는 항상 깨끗하게 치워놓고 다녔다.

가끔 여기에 오면 술을 마신 것은 좋은데 쓰레기는 치워놓고 가야지 그냥 가는 생각없는 어른들이 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여기와서도 직접 치우시고 가시더라.

같이 공용하는 곳인데 저만 즐겁게 놀고 가면 다 인가? 여튼 요새는 놀이터에 있는 그네들이 참 쓸쓸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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